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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벅 컨버터의 로터리 엔코더 교체를 하고,
여기에 사용할 케이스를 씌워야 합니다.
구형 파워서플라이 입니다.
분해를 합니다.
구형이다 보니 패시브 PFC라서 커다란 트렌스 코일도 자리잡고 있고,
프레임 자체도 두꺼워 상당히 무겁습니다.
요즘은 대부분 액티브 PFC이고 트렌스 코일이 별도위치 하지 않으며 프레임 자체도 얇아 가볍습니다.
중고 파워서플라이 하나 살까 하다가...남아있는 파워서플라이 활용하자 해서..(본래 계획이었음)
뚫을 부분을 긁어서 표시합니다.
자작 공구를 사용했으나......
철판이 너무 두꺼워서.......
잘리진 않고 듣기 싫은 소음만 왕창..........ㅠㅠ
드릴비트로 한땀한땀 구멍 뚫고 니퍼로 구멍과 구멍 사이를 잘라주었네요.
필요한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라인은 모두 제거.
내부에 닿는 곳 없이 딱 들어맞네요.
측면에도 12mm 구멍 네 개를 내어
바나나 잭을 조립합니다.
주황색, 빨간색이 있었으면 더욱 좋았을 것을........
각 결선 후 수축 튜브로 마감 처리합니다.
모든 결선 완료
완성.
야매가 만든 자작품 중에 마감이 제일 깔끔한 것 같습니다 ㅋㅋ
작동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출력 측에 쇼트 발생 시 CC로 알려주네요.
775모터 작동 테스트
불편한 점은 조작이 직관적이지 못한 부분.
아무래도 소형이다 보니 버튼을 많이 넣을수 없었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합니다.
각 전압별로 어댑터를 구비해 놓기란 비용적 측면도 그렇고, 차지하는 공간도 그렇고...
기성품에 비교하면 한참 모자라지만,
흡족합니다^^
무게 빼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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