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에어블로워 (전동 에어건) 사기 제품!!

지난달 5월 18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6,000mAh의 배터리 용량을 가진 에어 블로워를 주문했습니다.

 

중국식 성능 부풀리기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라

뻔히 예상됨을 알고서 주문했네요~ㅋ

 

 

 

지난주에 도착을 했네요.

 

 

구성품 사진은 촬영을 하지 않았는지...

없네요...-_-

 

 

박스 그림과 같이

본체

노즐 다섯 개

충전 케이블

설명서

 

들어 있습니다.

 

 

지들도 사기란 것을 아는지...

배터리 용량 표기는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박스에는 퀵 차지 된다 표기해 놓고,

실제론 퀵 차지 불가 ㅋㅋ

 

 

설명서에는 5V 2A 충전기가 최선의 선택 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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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해를 합니다.

과연 배터리 용량은 6000mAh가 맞을까요??

 

 

 

ㅋㅋㅋ

18650 배터리 공칭 전압은 3.7V입니다.

11.1V는 18650배터리 3셀을 직렬 연결 했다는 의미이지요.

 

2000mAh가 세 개이니 6000mAh가 맞지 않냐?! 라고 한다면

땡!!

그럼 11.1V가 아닌 3.7V 6000mAh로 각인이 되었야죠

병렬 연결이면 6000mAh가 되겠으나 직렬이니 2000mAh가 맞습니다.

 

애초에 11.1V 6000mAh가 되려면

처음부터 3.7V 6000mAh 배터리 3개를 직렬 연결 하거나(그러나 18650 배터리 한 개 최대 용량이 3000mAh대 뿐)

3.7V 2000mAh 배터리 3개를 직렬 연결한 상태에서 똑같은 구성으로 세 묶음을 병렬로 구성 

3.7V 3000mAh 배터리 3개를 직렬 연결한 상태에서 똑같은 구성으로 두 묶음을 병렬로 구성.

 

이렇게 하면 6000mAh의 용량이 되는데요. 그만큼 부피는 커지게 됩니다.

그러면 제품 자체 크기도 커지게 되겠죠.

 

 

즉 이 중국 셀러가 판매하는 이 에어 블로워는 배터리 용량을 허위로 기재해서 구매자들을 속인 사기 제품이 됩니다.

 

 

이 셀러는 한 술 더 떠서 15000mAh라고 소비자 등 처먹고 있네요.(야매가 구매한 제품과 같은 모양)

후기 보면 대부분 한국인,  하나같이 극찬.....ㅜㅜ

 

 

기존 작동은

3초 눌렀다 떼면 1단,

한번 더 누르면 2단,

한번 더 누르면 3단

한 번 더 누르면 OFF

2단 상태에서 3초간 누르면 강제 OFF

 

조작이 직관적이지 못해서

개조 과정은 촬영하지 않았지만

 

누르고 있을 때만 최대 단수로 작동하게끔 만들어 주었네요.

 

 

불어버릴 대상이 노즐에 가까이 있을 때

쓸 만은 합니다.

​

옅게 쌓인 먼지는 그냥 날려주고요.

묵은 먼지는 따로 언급하지 않아도...

(모니터에 내려앉은 먼지들은 날아가지 않네요. 정전기 때문인 듯?)

​

실내 사용은 절대 비추..

먼지 날림은 둘째고 작동 소음 때문에 눈으로 욕먹기 딱 제격인 그런.... 아이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