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에 동호회서 Giada F200가 소량 풀렸었는데요.
호기심에 살까 말까 하다가 말았습니다.
구매자 중 화면이 안나온다는 회원이 있었고,
판매자분이 제품 회수해서 보니 HDMI커넥터 자체가 떨어져 있더랍니다-_-
일부 내용 수정.
해당 회원님 이 일로 크나큰 상처를 드렸습니다.
백번이고 천번이고 사죄드립니다.
이번 일로 회원님이 제게 했던 부정적 말들도 상처가 됐으나
제가 자초한 일이니 깊은 반성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HDMI커넥터만 리솔더링 하면 재사용이 가능하리란 생각에,
저렴하게 양도를 부탁드렸고 판매자분이 HDMI커넥터를 붙여보려다 엉망이 되었다면서 그냥 보내주시겠답니다.

전면
오디오 아웃&인
USB 3.0
전원, HDD인디케이터 LED
전원 스위치

하단.
제품 모델 및 윈도우 키

후면
DC IN
JAHC (JEHE Active Hardware Control)???
USB 2.0
HDMI
RJ45

케이스를 열어봅니다.

곳곳에 재미있는 요소가 숨어있네요.


먼저 문제의 HDMI 커넥터...

제거합니다.

사출이 많이 녹기도 했고,
핀 교정이 어려워 재사용이 어렵다고 판단,
HDMI커넥터를 주문해 놓습니다.




이탈된 소자는 원위치

재밌는 요소 1
eMMC자리

마침 갖고 있는 16GB eMMC가 있긴 한데.......
다음 기회에....

재밌는 요소 2
Micro SD 카드슬롯 자리 (부품 미실장)
재밌는 요소 3
SIM CARD 슬롯
재밌는 요소 4
SATA 소켓

자재도 있겠다, 냅다 실장...ㅋㅋ

테스트로 윈도우가 설치된 HDD 연결

부팅은 잘 되는 것 같네요.

기존 DC JACK이 2.5mm-5.5mm라 흔히 사용되는 규격은 아닙니다.

하여 걷어내고

2.1mm-5.5mm DC JACK으로 바꿔치기.


작동 확인
굳

케이스의 DC IN홀이 맞질 않아서

넓혀주는 김에 안테나삽입 될 부분도 가공


조립하면 이런 모습


새 HDMI 커넥터 도착.


본드 제거하는데 애 먹었네요.
제거하지 않으면 본드 높이 때문에 HDMI커넥터가 PCB와 밀착이 되지 않고 들떠버립니다.


현미경 카메라 보면서 실장

HDMI커넥터 교체 완료.
커넥터 주변 에폭시 본딩
이제 HDMI커넥터 망가지면 답이 없습니다.
에폭시 본드는 제거가 무척 어렵습니다.

케이스 조립

화면 잘 나옴^^

바이오스 진입

역시나 eMMC관련 옵션이 있습니다.

eMMC에 안드로이드 설치도 가능해 보이고요.
사진은 없지만 스토리지 관리에 외장메모리 옵션으로 봐서
Micro SD카드 슬롯 실장하면 용량 확장도 가능해 보이네요.

내친김에 SSD연결로 부팅 시도나..


부팅 자체는 그리 답답하진 않습니다.

전면 USB가 더 빠른 상황.

사양이 워낙 낮다 보니......


고작 크롬브라우저 2개에 힘겨워하는 모습..ㅠㅜ
고쳐는 놨는데 어디에 써야 할지.........-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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