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 [낙서장] - 계단 타일 깨짐...
타일 들뜸 문제로 업자에게 견적을 넣었으나,
한 달이 다 되도록 묵묵 부답..
여기는 못 하나 싶어서 다시 연락해 보니,
견적을 보냈답니다.
잉??
나중에 알고 보니 업자가 견적을 다른 사람에게 보냈다는군요..
서로 마음이 없는 줄 알고 한 달이란 시간만 허비했습니다.
견적이 부가세 포함하면 500만원이 넘습니다.
아부지 보시기에 비계발판 설치비용이 과한 것 같다 하시네요..
가게에서 쓰던 비계발판을 집으로 가져와서 자가 설치 후.
천장 마감재를 제거.
타일이 살짝만 걸쳐있던 쫄대 분리.
타일이 그냥 똑 떨어져 버립니다...-_-
타일을 모두 떼어내고 (3장 깨짐)
번호를 매긴 순번 그대로 붙여줍니다.
접착은 석재용 에폭시 본드와 실리콘을 사용.
타일 스페이서는 굳이 구매할 필요가 없어 케이블 타이로 대체했네요.
타일을 모두 붙인 뒤 백시멘트 반죽을 만들어 타일과 타일 틈새를 채워줍니다.
다음은 반대편.
기존 위치의 비계발판을 작업할 위치에 이전 설치
들떠 깨진 타일 모두 제거.
뒷정리 및 먼지 청소.
작업 재개
몇몇 떠 붙임 몰탈이 맥없이 떨어져서,
깨진 타일로 보수합니다.
타일 안쪽에 실리콘을 채워 넣으시는 아부지 모습
세장 남았는데,
떠붙임 몰탈이 또 떨어지더군요...
깨진 타일 조각으로 또 보수..
떠붙임 몰탈을 전체적으로 서너 번씩 옆에서 두드려 볼걸 그랬네요..
나머지 타일 붙임
메지 작업.
철거해 두었던 난간 재설치
비계발판 철거
청소 및 최종 마무리.
총 작업 기간은 4일.
매 과정마다 사진을 전부 남기진 못 했으나,
먼지가 장난 아니었습니다.
둘째 날 작업부턴 선풍기를 동원하여 먼지 강제로 배출시켜 주니 한결 낫더군요.
진작 이렇게 할걸...ㅠㅠ
새 타일은 두 박스가 창고에 있었는데,
타일 철거하면서 많이 깨지지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타일 접착 재료는 뭐가 맞다, 이렇게 해야 한다, 100% 정답이 없지만.
석재용 에폭시 본드와 실리콘 사용이 적합하다 판단되어 그렇게 시공하게 되었네요.
전문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작업한 터라, 추후 하자가 분명 있을 겁니다.
그때도 이번처럼 작업하면 될 텐데 문제는 똑같은 타일을 구할 수 없다는 점.......
하자가 없길 바라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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