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저렴한 광축 키보드 하나를 주문 했는데요.
prod.danawa.com/info/?pcode=9735468
오늘 도착 했네요.
누구는 라벨이 뜯긴 상태로 왔다고 하던데...
뜯긴 상태라면 찝찝하긴 하겠죠...
아무 의미없는 제품 개봉시 반품불가 딱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품 개봉시 반품 불가 자체가 위법이라고 결론이 났었죠,
단, 개봉 했었더라도 상품 가치가 하락 하면 안된다는 조건이 붙습니다.
박스를 열면 키보드가 거꾸로 담겨있습니다.
기존에 사용중인 PS/2 LG멤브레인 키보드
COX CV108과 비교하면 가로, 세로 길이가 조금씩 짧습니다.
키캡 리부버, 스위치 리무버 개 똥 쓰레기급이네요...
키캡 리무버로 ESC키 크기를 초과하는 키캡은 뺄 수 없습니다.
강제로 잡아 뽑거나, 다른 도구를 이용해서 빼야함....-_-
스위치 리무버도 빼라고 들어있는건지
장식용인지...
동봉 된 스위치 리무버로는 스위치 빼기가 힘듦....
V형태의 스프링이 보입니다.
분해를 해 봅니다.
별것 없네요.
클릭 소리가 나지않게 하려면 마름모 모양의 플라스틱을 자르던가,
이 스프링을 빼거나 강제로 늘려야 합니다.
저는 스프링을 강제로 늘리는 방법을....
제 자리에 끼워 넣습니다.
제 역할을 하지못하니 소리가 나질 않습니다.
분해를 해야 하는데 나사가 보이질 않네요.
라벨 아래에도 없고........
헤라를 틈에 넣으면
플라스틱 프레임이 빠지네요.
케이블 단선방지에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보이네요.
PCB뒷면에 청색계열 화이트 칩 LED 3개가 위치하는데,
키보드의 상태 LED인디케이터 였네요.
PCB자체도 분리 해 봅니다.
인디케이터 LED는 너무 밝으니 검정 매직으로 칠해 줍니다.(의미 없었음.....ㅜㅜ)
노랑 원 부분이 수광부,
빨강 원 부분이 발광부입니다.
ㄴ자형 엔터키에 너무 익숙해서....
\키를 자꾸 누름...
이 키보드도 높이가 낮아서 젠가블록 하나 붙여주었네요.
이 부분이 굉장히 불편할것 같았는데,
저 사용자가 착각을 했나봅니다.
저는 노트북에 연결 했기에 USB항시 ON기능이 없고,
키보드 자체를 빼고 연결 해도,
시스템을 완전 종료후 부팅 해도,
키보드의 LED상태는 그대로 저장 되어있네요.
자주 쓰이는 키들은 V스프링을 빼버렸습니다.
처음으로 광축 키보드를 사용 해 본 개인적인 느낌의 장단점
장점
-저렴한 가격
-단색 LED가 과하지 않음
-계산기 단축키가 있음
단점
-통울림이 심함
-LED백라이트를 끄면 주변이 밝아도 키캡 각인이 잘 안 보임
-키캡 리무버와 스위치 리무버가 쓰레기급임
-키보드의 엣지 면적이 적다보니 계산기 단축키 눌림이 잦음(바로 옆 마우스 위치)
평생을 멤브레인만 사용하다가 갑자기 광축으로 바뀌니 적응이 안 됩니다.
스치듯 눌러도 타이핑이 되는것은 원하던 기능이었으나... 많이 어색하네요.
시간이 많이 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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