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 배관 공기 빼기

난방수 필터 청소를 했었는데 두어 달 전쯤부터 보일러에서 꾸르륵꾸르륵 소리가 나더군요.

요즘 보일러는 에어퍼지 기능이 있어 자동으로 공기를 빼준다고 하는데,

분배기 상단 에어포켓의 공기까진 빠지지 않는다 하네요.

 

오래된 난방수는 난방 효율을 떨어트린다기에 슬러지도 빼줄 겸 공기 빼기를 해보기로 합니다.

 

애당초 작업 과정을 남길 목적이 아니었기에, 작업 끄트머리 부분의 작업 사진만 남겨봅니다.

분배기 주변 잡동사니를 전부 치워주고,

 

걸레 

장갑 (밸브가 뜨거워용)

물 받을 대야 혹은 통

호스 및 클램프 (있으면 유용)를 준비합니다.

 

 

 

 

 

 

 

 

 

보일러를 강제 구동(난방수 순환) 후 환수밸브에 호스를 연결.

각 방 밸브를 하나씩 순차로 열어줍니다.

모래 같은 작은 입자와 퍽퍽 소리와 함께 난방 배관에 갇혀있던 공기도 배출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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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라인에 웬만큼 공기가 빠졌다 싶으면

공급 라인의 상단 밸브에 호스를 열어 잔여 공기를 빼줍니다.(치이익~ 소리가 남, 안 들릴 때까지)

 

 

공급라인에서 빼야 한다, 환수라인에서 빼야 한다.

환수가 위에 있어야 한다 등

많은 의견들이 분분하나 (유튜브 댓글 싸움판 ㅋㅋ)

 

 

어떻게 빼든 물 새는 곳 없이 공기를 빼주면 되기만 하니...

 

사용 중인 보일러 분배기 상황에 맞게 작업하면 될 듯싶네요.

오래된 분배기의 경우, 밸브 조작 시 밸브에서 물이 찔찔 샐 수 있으므로 주의 필요.

 

밸브 한번 잘못 만졌다가 누수로 아랫집 피해보상 해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