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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초,
모션 감지 헤드램프를 하나 구매했습니다.
기본 작동은 ON/OFF에
센서에 의한 ON/OFF 기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실 사용은 어려울 것 같네요.
바로 눈 앞에서 해야 하는 작업의 경우 센서 기능이 오히려 방해가 됩니다.
헤드랜턴을 분해해 봤습니다.
18650 배터리가 내장된 모습입니다.
그 외 충전 회로, 모드 변경 회로 등이 있습니다.
배터리 탈착형은 아니나, 교체는 가능합니다.
센서는 발광부와 수광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발광부로부터 출발한 빛이 사물에 부딪혀 수광부로 반사되어 돌아오면 작동하는 원리입니다.
이 빛을 방해해야 합니다.
아예 막아버리면 센서의 기능을 상실하니 막으면 안 됩니다.
선택한 방해 방법은 UV솔더 마스크.
.
얇게 여러 번 덧칠하며 UV 라이트로 굳혀줍니다.
한 번에 많이 칠하면 겉만 굳고 속은 굳질 않아 금방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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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를 해 볼까요.
감지거리가 확 짧아졌습니다.
머리에 헤드랜턴을 쓰고,
마빡이처럼 이마에 손을 대면 랜턴을 켜고 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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