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 주차장 천장에 광진조명 KJ30-230 LED센서등 다섯 개가 설치되어있습니다.
이 센서등은 건물이 지어질 초기에 설치된 것들로, 약 3년 정도 되었습니다.
자동문 바로 앞 센서등이 센서가 둔감해 졌는지...
센서 커버를 닦아주어도 잘 작동하지 않아(켜지긴 켜짐) 교체하려고,
이왕이면 나머지 4개 센서등과 같은 모델로 바꿔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등 커버를 벗기면 모델명 라벨이 붙어있음.(아닌 모델도 있을 듯)
'KJ30-230' 키워드로 검색합니다.
제품 판매몰은 나오지 않고,
죄다 리콜 내용뿐...-_-
얼마나 중대한 결함 이길래........
별 내용 아니구먼...
접지 없는 센서등은 지금도 수두룩하고,
커버는 등 교체할 때 말곤 건들 일이 없는데 무슨 감전 위험이람....
우선 광진조명측에 전화 문의...
처음엔 리콜 대상이 아니랍니다.
등 커버 사진들 보내달라 해서 보냈더니.
리콜 대상이 아닌 이유는,
리콜대상 모델은 커버 테두리가 검정이랍니다.
그럼 왜 KJ30-230 모델명이 같냐고 되 물으니.
사용하기가 조금 그럴 테니 바꿔주겠다는 뉘앙스로 말을 하더군요.
이 게시글 작성하면서 다시 보니,
리콜 대상 등기구 (25W)
주차장 천장에 부착된 등기구.(28W)
모델명과 인증번호가 같은데 다른 제품??
다음날 다시 통화
새로 보낼 모델은 상향 모델로 교체되고 밝기는 동일하답니다.(등 크기는 작음)
당장 작동이 안 되는 것은 아니니 가족과 상의 후 결정하겠다 하고 통화 종료.
상의 후 교체 결정.
그리하여 받은 새 센서등.
듣보잡 제조사에 모델명조차 없음...
게다가 15W..
광진조명측에서 보내주었으니 당연 광진조명측 제품인 줄 알고 있었고,
상향이 아닌 하향을 보내줌.....(기존 28W → 15W) 밝기는 같다면서요..
커버 결합방식입니다.
기존 센서등 KJ30-230은 자석 착탈식이라 커버를 힘껏 잡아당기면 분리되는 타입입니다.
작동 테스트..
우왁...
플리커 작렬....쓰레기 모델....ㅡㅡ;
기존 센서등 KJ30-230도 플리커 현상이 있긴 있으나,
모델명 조차 없는 쓰레기 등기구에 비하면 적은 편입니다.
광진조명측은 리콜명령이 떨어진 제품을 회수할 의무가 있으니 1차 목적은 달성,
저도 새 등기구 받으면 교체 후 반납해야 하는 의무가 있으니...
아무리 그대로 동급 센서등도 아닌 한참 낮은 센서등을 보내주다니,..
기존 센서등 KJ30-230 철거
브라켓은 그대로 써도 되겠지 했는데,
등 크기도 작은 주제에 브라켓이 기존 브라켓보다 커서 호환 불가.
망할....
교체 중..
교체하면서 반납할 센서등을 정돈합니다.
기존등 포장.
이후 이튿날 기사님께서 회수 해 가셨습니다.
리콜의 의무는 중요하지만, 대체품에 대한 배려는 매우 부족한 듯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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