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작업기

이하*님 마이크론 MX500 500GB SATA커넥터 수리

728x90

지난 2월 20일 문의가 옵니다.

커넥터에 파손은 없지만 인식이 안 되는 상태랍니다.

 

 

최근 MX500의 SATA커넥터의 공장땜질 불량 사례를 들어드리고

외형상 파손이 없으니 소비자 과실이라고 보기 어려울테니 제조사 교환 받아보시라 했습니다.

교환 해 줘야 맞다 생각한다고 사족까지 덧붙였습니다.

 

 

필요한 자료가 있거나 AS교환 거부 답변을 받으면 다시 회신 부탁드린다 했습니다.

 

 

728x90

 

이틀 후 메일이 다시 옵니다.

물리적 손상은 보증하지 않는다며 교환이 안 된답니다..-_-

 

 

 

 

오늘 3월 3일 오후에 받은 MX500실물입니다.

 

 

파손된 부분이 없습니다.

 

 

 

 

좌측 오프셋 핀이 빠져있는데 이 부분을 문제 삼은듯.............

 

 

우측 오프셋 핀은 멀쩡해 보이나,

 

 

 

 

분해를 해 보면,

 

 

 

 

야이 쒸..........

마이크론 나뿐넘들아...

땜질도 제대로 안 해 놨으면서 무슨 물리적 손상이냐....

 

 

 

 

캡톤테이핑 후 PCB바이스에 고정하고 아주 멀쩡한 커넥터를 히팅건을 사용하여 원 상태 그대로 떼어냅니다.

 

 

1, 2, 3번패드에 납이 분화구 형태로 남아있습니다.

생산 초기 결함이라 할수 있습니다(확신!!)

유저가 실수로 커넥터를  파손시킬지언정,

패드와 커넥터리드는 떨어지면 안 됩니다.(솔더링 불량, 냉납)

 

 

 

오프셋 핀 패드 조차 본딩이 제대로 되지 않아 힘이 가해졌을때,

패트채로 떨어져 버렸고, 인접한 1, 2, 3번핀 리드도 똑 떨어져버립니다.

 

 

오프셋 핀이 단단히 붙어있고 솔더링 또한 제대로 되어 있었더라면,

힘이 가해졌을때 플라스틱이 파손이 됩니다.

 

 

 

 

초기 제조도 제대로 못한 주제에 교환 거부?

 

참나~~

그저 웃지요.

 

 

새 커넥터를 준비합니다.(아래)

파손이 전~혀 없으니 틀어진 리드부분만 수정해서 재 사용 해도 되지만,

기왕 떼어냈고 오프셋 핀 한쪽이 없으니 새 커넥터로 실장하기로 합니다.

 

 

 

커넥터가 실장 될 패드를 정돈합니다.

 

 

 

새 커넥터를 실장 합니다.

 

 

 

 

세척 후 건조합니다.

 

 

 

 

누드상태로  USB to SATA를 연결하여 MX500의 인식을 확인합니다.

 

 

 

 

차 후 업로드 할 다른 MX500모델인데(모델명, 용량 동일)

낸드 위에 써멀패드는 큰 의미가 없지만 이 조차도 없습니다.

(하우징에 써멀패드 자국 자체가 없음)

 

 

 

오프셋 핀은 있으나 패드가 없어 고정의 역할을 하지 못하니,

UV글루로 붙여주었습니다.(강하지 않음, 주의)

 

 

 

 

 

 

 

하우징 조립 후 최종 인식 확인입니다.

 

 

 

 

MX500의 SATA커넥터 교체작업이 완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검수도 대충,

제조도 대충,

서비스는 나몰라라,

 

실망을 넘어선 충격이네요.

유독 MX500모델에서만 이런증상이 많네요.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