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남님 860EVO 1TB (MZ-76E1T0) 두 개 SATA 커넥터 수리

26일 메일이 옵니다.

 

 

수량은 두 개.

 

정상 인식이 되고 파손이 경미하여 그냥 사용하려 했으나,

언젠간 수리를 해야 할 것 같아서 결심하고 메일 보내셨답니다.

 

 

 

답을 드리길

수리가 불필요해 보이고 완전 파손 후에 교체해도 늦지 않는다.

의향을 다시 묻습니다.

 

 

 

 

그냥 사용해 주시길 바랬습니다.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90% 이상이 자동화, 정밀 PCB의 솔더링은 100% 자동화입니다.

부분 수리의 경우는 사람 손을 거쳐야 하는데,

작업자마다 숙련도 차이는 있겠지만

단계별 작업마다 납량을 똑같이 맞출 수 없어 자동화의 작업 결과물과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내구도 부분도 있고,,,,

 

 

 

그러나 돌아온 답장은..

 

 

 

추 후 파손부위를 인지하지 못하고 잘못 연결하여 쇼트의 우려로 수리를 희망하신답니다.

 

 

오늘 (28일) 오후 2시경 도착한 실물입니다.

 

 

 

 

커넥터 상태입니다.

사출이 살짝 떨어져 나갔을 뿐 사용에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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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to SATA 연결로 인식을 확인합니다.

Crystal Disk Info는 동시에 두 개 실행이 불가능하니 HDTune으로 대체합니다.

 

 

 

 

나사가 위치한 라벨 부위를 절개 후 하우징을 분리합니다.

 

 

 

20년 5월 제조품과 20년 2월 제조품에 차이가 있습니다.

 

PCB색상과 실장 된 낸드 셀 각인이 다릅니다.

 

 

 

 

 

뒷면입니다.

 

 

 

커넥터는 히팅건으로 적출하면 자재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나.

혹시라도 있을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니퍼로 제거합니다.

 

 

 

 

 

PCB바이스에 고정.

 

 

 

 

 

실장면 정돈 및 새 커넥터 준비.

 

 

(위) 새 커넥터와 (아래) 기존 860 EVO의 커넥터 차이점입니다.

 

 

 

새 커넥터 실장 후

 

 

 

 

세척 및 건조

 

 

 

 

 

누드 상태로 USB to SATA연결로 인식 확인.

 

 

 

 

 

오프셋 핀 납으로 고정 후 하우징 조립

 

 

 

 

최종 인식 확인입니다.

 

 

 

 

MZ-76E1T0의 SATA 커넥터 교체가 완료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커넥터 교체가 끝난 860EVO를 박스 포장하려고 보니.

제품 박스의 일련번호와 제품의 일련번호가 전부 불일치.

맞춰 넣으려 했는데 생산 일자만 맞춰 넣어 포장했네요.